오늘에서야 긴 여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큰아들의 졸업식을 참석하고자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다가 >떡 본김에 제사상 차린다>고 기왕 가는것 미국여행을 겸해서 일정을 잡고 여행상품을 보다가 홈쇼핑으로 연계된 온라인투어 미서부 6대캐년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미서부 패키지를 선택하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갖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예전에 서유럽 6개국 패키지를 선택했을 때 빡빡한 일정과 긴 이동거리로 인한 피로 누적은 상상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고민을 안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자주 오지 않는 여행의 기회이기에 과감히 미서부 6대캐년 패키지의 무리한 일정의 선택을 했다. 이러한 상황은 나만이 아닐것이 생각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행 상품을 검색하는 예비 여행자들도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기대와 우려의 심정으로 미서부 6大캐년 10일 패키지를 선택하고 친절하게 온라인투어 문지선씨를 통해 리턴 항공권을 구입하여 주어서 아들 졸업식 일정과 잘 조율하여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날 LA공항에 도착해서 10일 여정을 이끌어 줄 가이드를 만나는 순간이 기대가 되었다. 사실 패키지여행에 있어서 가이드의 중요도는 첫번째라 할 수 있다. 가이드로 인해 그 여행이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반면 가이드와 잘 맞지 않으면 서로 힘들어 지고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찬우 가이드님과의 첫 만남~ 와우 비주얼이 괜찮다^^ 사실 미국 계획여행을 하면서 주변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설마 우리보다 어린사람이 있겠지 했는데 정말 우리가 제일 막내였다. 50에 막내라니 참 웃픈 현실이었다^^ 암튼 박찬우 가이드님을 만나 기대와 설림임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헉! 마이크를 잡은 목소리가 흡사 멘트가 라디오DJ이다. 옛 학창시절 김기덕DJ를 뺨치는 목소리와 진행이다. 여담으로 DJ를 해도 성공했을 것이라 모두들 칭찬이 대단했다. 그렇게 물 흐르듯 미국역사와 여행지의 에피소드, 앞으로의 일정 등을 이어가는데 굉장히 프로페셔날하다는 첫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은 여행이 이어지면서 여실히 확인되고 만족한 여행으로 이끌어주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사실 많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여행을 하며 이동을 해보니 상상이상으로 버스에서 있는 시간 많다. 자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간간히 들려주는 해박한 미서부의 역사와 다양한 레파토리는 긴여정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매력이 넘치는 가이드였음을 칭찬하고 싶다. 그리고 여행이 이어지면서 시간의 안배와 관광지에서 기다림을 없게 하려는 치밀한 계획 속에 정말 살인적인 여행일정이 큰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사실 50명의 여행객 중에는 수술하신 분과 몸 컨디션이 안좋으신 분 그리고 대부분 60대 70대인 어르신들이 많았기에 이를 통솔하기가 쉽지 않았을터인데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와 행복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만족한 여행을 선사해준것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표현해본다. 좀 아쉬웠던 것은 선택관광에 있어서 참 좋은 기회인데 연세가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참여를 못해 안타까웠다. 우리는 마지막날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로해 제외하고 다른 선택관광 모두 참여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사실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 여행지를 선택해서 다시 온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왜? 세상은 넓고 가봐야할 나라는 아직도 많으니까^^ 암튼 박찬우 가이드님이 선택해주신 선택관광은 잊지 못 할 또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선택관광을 할 것이 아니라 가격을 올리더라도 필수코스로 넣고 여행의 퀄리티를 높여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너무 좋은 여행이며 추억이었고 좋은 박찬우 가이드님을 만나 잊을 수 없는 여행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긴 여정의 안전운행을 해주신 캡틴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온라인투어 칭찬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