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부터 10일간 미서부를 아내와 다녀왔다. 여름휴가를 미리 다녀오는 계획인지라 나름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다만 미서부의 여행경로가 만만치 않고 옵션이나 쇼핑 등 예상치 않은 문제들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그런 사소한 걱정들이 기우였음을 깨닫는데는 긴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베테랑 가이드 박찬우 님의 능숙한 인도와 제안설명, 영화배우 김형일님을 능가하는 외모와 보이스, DJ 뺨치는 7080팝송 선곡까지 긴장과 두려움을 한방에 날리는 시간이 펼쳐지게 되었다. 사실 해외는 자주 나가는 편으로 패키지와 에어텔, 공중파에 익숙한 여러 퀄리티의 여행을 다녀와 나름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박찬우 가이드님의 고객사랑과 여행을 백배 즐기는 열린마음의 행복 바이러스에 자연히 머리를 숙이게 되었다. 투어버스 한대에 10~15명 정도로만 다녀 보다가 55인승에 50인이란 사전고지에 기겁을 했는데, 컨디션이 않좋은 분들을 위한 배려석 배정과 매일 앞뒤자리를 바꾸는 규칙을 이해시키는 제안에 오히려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끼니 때마다 다른분들과 얘기 나누고 때로는 인물평에 자녀들 얘기에 많은 사람들과 섞이는 재미를 한껏 느껴 보았다. 아울러 여행사진과 경유지를 정리해 보니 참으로 많은 스케쥴과 여행지를 소화해 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본래 옵션관광에 소극적이던 성향이 바뀌어 거의 모든 옵션을 선택하고 보니, 개인적으로 왔으면 몇배로 들어야 할 금액과 시간의 절약 그리고 화룡점정의 여행 완성을 경험하게 되었다. 공연히 과도한 칭찬이 박찬우 가이드님과 온라인 투어에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해 보면서도 2002년 처음 에어텔로 인연을 맺은 온라인 투어가 최상의 경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박찬우 가이드님을 통해 확인하고 나니 가슴이 뭉클하다. 여행은 본인이 어떤 마음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박찬우 가이드님의 말씀이 귓가를 맴돈다. 다시한번 박찬우 가이드님과 온라인 투어에 감사드리며 가성비 높은 여행상품의 완성은 역시 가이드님이다. 온라인투어 칭찬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