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에 대해서 주변에서는 자유여행을 권하며 그냥 수박 겉핥기식의 패키지 여행을 왜하냐고 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에 난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를 선택했다.

선택의 이유를 굳이 들자면 자유여행을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솔직히 자신도 없었다.

이런 나의 선택이 과연 옳았을까 하는 우려는 LA공항에 내리는 순간 사라졌다.

예상외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패키지팀에 합류되어 있었다.

51명이라는 적지 않은 우리 멤버들은 정철 가이드님의 인솔아래 가슴 떨리는 미서부의 대장전을 시작했다.

처음엔 군더더기 없이 잘짜여진 여행 일정표를 보며 과연 이 모든게 10일 동안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살짝 들었었는데...... 

 

하하하... 정말 가능했다!!!

나의 눈과 귀는 매순간 느껴지는 미국의 광활함과 새로 접하는 모든 황홀한 것들을 담아두기 여념이 없었다.

여행지의 동선을 차곡차곡 따라가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자유여행을 택했더라면 10일이라는 기간동안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까?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눈으로 본 미국은 너무나도 넓고 크고 광활했으니까!

10일간의 알찬 여행은 끝났고, 풍부한 지식과 오랜 경험으로 똘똘 무장한 가이드님의 인솔로 우리 51명의
미서부패키지 여행팀들은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무사히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제 곧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 가야 겠지만... 한동안 미서부여행에 대한 여행의 여운은 제법 오래 갈것 같다!!!

온라인투어 칭찬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