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3대캐년을 잘 다녀왔습니다. 11월 14일 출발해서 9일동안 하루, 하루 그리고 시간, 시간이 어찌나 알차고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위에 있는 듯 합니다. 그 느낌은 아마도 오래갈 것 같습니다. 브라이스캐년은 또 얼마나 조각같이 아름답고 멋있는지요. 자이언캐년은 정말로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웅대함, 특히 터널속에서 볼 수 있었던 자이언캐년의 모습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것 한가지도 정말로 후회가 없었던 이번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저희가 애드워드 정 가이드님을 만난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했을 때부터 반갑게 맞아주시더니, 매 식사때마다 또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그곳의 음식, 역사, 문화등을 자세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아주 유익한 시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특히, 와인에 대한 설명은 정말로 강의료를 드리고 들어야 할 정도의 상식이상의 내용이었습니다. 3대캐년 못지않게 아주 좋았던 샌프란시스코의 유람선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경치, 야경 그리고 몇 시간을 달리면서 보았던 길고 긴 사막, 그 사막안에 살고 있는 다람쥐와 양들까지도 보았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라플린,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호텔들 그리고 Wynn 호텔에서 본 최대의 Show 인 "Releve" 는 정말로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이 쇼를 만들었다고 우리 신랑이 감탄의 말을 하였습니다. LA 에서 보낸 하루 역시 무지 아쉬웠습니다. 할리웃도 가보았고 특히,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로 군더더기 없이 어찌나 알차게 보냈는지 짜임새 있게 리더해 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지금 돌아와 생각해 보니, 참으로 모두 투어를 잘 선택해서 여행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서부를 이동하면서 버스안에서 들려주신 애드워드 정가이드님의 음악 선곡은 예술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그 음악들을 기억하면서 그대로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팝송은 팝송대로, 가요는 가요대로 그리고 자이언캐년을 들어갈 때에 들려주셨던 '할렐루야' 찬송까지도 정말로 웬만한 디제이도 선곡할 수 없는 차원의 음악들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다시 한번 저희들을 위해서 아주 꼼꼼하고 세심하게 호텔이며, 음식이며 매 순간마다 신경 써 주시고 애 써주신 애드워드 정 가이드님과 이수민 인솔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행복하고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들이었고 그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 여행일정에도 꼭 애드워드 정 가이드님을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2012/12/18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