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행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아주투어가 기획한 <파타고니아/바릴로체/모레노빙하> 11박 12일 투어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투어멘토로서 여러분과 함께 동행했던 저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살아 있는 거대한 빙하와 오랜 세월 동안 빙하가 녹으며 형성된 아름다운 호수가 어루어져 환상적인 풍광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가로 5Km, 높이 60~80m, 길이 30km에 이르는 거대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이번 투어의 압권이었습니다. 빙하 바로 앞까지 설치된 산책로를 따라 코앞에서 거대한 빙하를 관찰하고,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 빙하 바로 앞까지 접근해서 평소에 볼 수 없는 빙하의 진면목을 만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밑에 있는, 그래서 세계의 땅끝마을이라 불리는 칠레 우수아이아에서는 땅끝마을 우체국에서 엽서를 보내는 낭만적인 시간도 있었습니다. 번식기를 맞아 초원과 모래사장을 오가며 북적이는 펭귄무리는, 펭귄은 얼음 위에서 산다고 믿었던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파타고니아 투어는 오는 3월 10일에 다시 한번 출발합니다. 지구의 비밀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신비의 <파타고니아/바릴로체/모레노빙하>를 꼭 만나보십시오.